여행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양 : 패러글라이딩, 마늘정식, 클레이사격 2016.10.15-2016.10.16 충주에 지인이 있어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함께 단양으로 떠나기로 했다 서울에서 충주로 가는 길 휴게소에서 처참히 바닥에 버려진 크리스피 피카츄 도넛 잘 있니 피카츄야? 활공장 저 이상한 옷을 어떻게 하면 안입을까 고민했는데 결국 입었다 생각보다는 괜찮다 미리 함께 예약한 액션캠 스타트- 뭐가 저렇게 좋은건지 잇몸 만개 힘껏 달리지 않으면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륙과정에서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온 힘을 다 해 달려본다 다소곳한 나 이 날은 비행을 마친뒤 바로 빗방울이 떨어졌을만큼 생각보다 날이 좋진 않았다 찍힌 동영상을 보면 6분도 안되는 시간을 하늘에 있었다 무지하게 짧음- 날이 좋은날에는 활공시간이 더 길다는데 그래도 짧은건 마찬가지 일듯하다 비행 완료 후 근.. 더보기 훗카이도 : 스텔라플레이스, 꼼데, 초밥, 스타벅스 딱히 할 것 없는 마지막날 아침 꼼데나 사고 전날 못 간 스텔라플레이스의 초밥집이나 갈까 하고 화장도 제대로 안한체로 종종걸음 으로 달려 갔다 스텔라플레이스는 아직 오픈 전 이고 안에 있는 영화관만 오픈한 상태라 영화관으로 올라와서 꼼데가 오픈하기를 기다렸다 (꼼데와 영화관은 1층 차이라 바로 걸어내려가면 된다) 그런데 놀란게 아침부터 웬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 앉을 곳 조차 찾기 힘들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영화관에 온 이유는 아직도 의문이다 매장들이 오픈하자마자 종종걸음으로 꼼데를 향해 걸어가는데 지나가는 곳마다 직원들이 인사를한다 넘나 부담스러운것 어찌 됐건 원하는 옷은 다 구매했다 소비세 환급까지 완료- 오픈하자마자 웨이팅하는 그 초밥집 옆에서 손으로 열심히 초밥을 먹고 있는 아저씨의 초밥이.. 더보기 훗카이도 : 오타루, 오르골당,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 모이와산 전망대, 스텔라플레이스 그랜드 파크 오타루 호테루에서 맞이 하는 북해도의 3번째 아침 커텐을 걷어내면 이런 멋진 뷰가 펼쳐진다 낮게 펼쳐진 건물 위로 소복히 쌓인 눈들은 감동 그 자체 밤은 밤대로 낮은 낮대로 아름다운 그랜드 파크 오타루 호텔과 연결돼 있는 대형마트에서 사온 아침거리들 오타루의 명소- 오르골당 완전 별로였다 지인은 이 곳에서만 3시간을 구경했다고 하는데 무엇을 하면서 3시간이나 있었던 건지.. 르타오에서 시식을 하고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유명한 곳이긴 했는데 가게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래서 바로바로 기록을 해야한다 요것은 유바리 멜론 아이스크림 훗카이도의 유바리 멜론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먹어보질 못하고 온게 후회스럽다 아이스크림 맛은 조금 더 진한 메로나라고 해야하나? 정확히 .. 더보기 훗카이도 : 비에이, 시로가네, 흰수염폭포, 마일드세븐언덕, 준페이, 아사히야마, 오타루 새벽부터 이름 모를 새가 울어대는 바람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더 잘까 하다가 간밤의 노천탕을 잊을 수 없기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기어가다시피 온센을 하러 갔다 나밖에 없겠거니 한 여탕 안은 할머니들이 이미 점령-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쭈뼛쭈뼛 알몸으로 들어갔는데 올레! 노천탕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만의 전세탕 탕은 하루마다 남여가 바뀌는데 전날 갔던 탕이 훨씬 좋았다 룸 안에서 보이는 모닝뷰 좌측 파란 건물 뒤가 흰수염폭포 다이세츠잔의 조식 뷔페식으로 운영 됐는데 가짓수는 적지 않았지만 초딩 입맛인 내게는 거부감 드는 음식이 많아서 초딩 음식으로 접시를 채웠다 흰수염 폭포로 가는 길 앞유리창에는 밤 사이 눈이 소복히 쌓여 있었다 그리고 갑자기 거세지던 눈발 충분히 걸어 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걷는걸 .. 더보기 훗카이도 : 도요타 렌트, 후라노 스키장, 비에이 시로가네 타이세츠잔 호텔 둘째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짐을 챙기고 도요타로 가서 미리 예약해둔 차량을 인수 받았다 어색한 좌핸들 포르테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후라노 스키장에 도착 데크와 부츠를 렌트하고 시간권을 끊었다 곤돌라를 타고 하염없이 올라간다 (렌탈, 리프트권은 대략 1인에 원화 10만원정도 지출) 자연 그대로의 후라노 스키장 라이딩 도중 만났던 사람은 10명 미만 황제보딩이 따로 없다 허나, 내려가도 내려가도 끝이 보이질 않았고 저질체력으로 누구보다 자신 있던 나는 남들보다 2배는 더 쉬어가며 내려와야만 했다 결국 단 한번의 보딩으로 GG 차에 가서 실컷 쉬다가 라스트로 한번만 더 타야지 하고 렌탈샵 앞에서 일행을 기다렸는데 웬일. 초보코스는 정설작업에 들어갔단다 아쉬운 마음에 데크라도 들고 사진을 남겨본다 뒤에 보이는.. 더보기 훗카이도 : 호텔 몬테레이 삿포로, TV타워, 스스키노, 라멘골목 2017.03.01-2017.03.05 우리가 타고 갈 아시아나 항공 OZ 174편 14:20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30-40분정도 연착됐다 해가 워낙 짧아서인지 쾌속열차를 타고 도착한 삿포로는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님에도 거리는 한산하고 어두컴컴하다 인도 위에는 눈이 가득해서 캐리어 바퀴는 도통 움직일 생각을 안했다 강제적으로 어기적 어기적 온 힘을 다 해 끌어보지만 빈캐리어만으로도 한 무게 하시는 리모와라 체력은 고갈 직전 호텔 몬테레이 삿포로 층수가 바뀔 때마다 추가 움직이는 신기한 엘레베이터다 전반적으로 엔틱한 분위기의 호텔 룸 컨디션은 soso 생각보다 화장실도 넓게 빠졌고 다시 찾을만 하다 지하상가로 삿포로역에서부터 스스키노까지 연결 돼 있다고 하는데 길치인 나는 길을 잃을까봐 GPS를 켜고 하염..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