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하얏트 리젠시 로비
구마모토로 떠나기 위해 이른 아침 체크아웃을 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결혼식장
아침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대충 먹고 도착한 다카치호 협곡
휴게소에 무료 주차후 산책길을 따라 걸어 들어왔다
우리가 탈 보트
보트의 최대 정원은 3명
보트 대여료는 한 척당 지불하면 된다
오리과자를 팔길래 사서 나눠줬더니
나는 오리들의 대장이 됐다
과자가지고 깐죽거리다가 오리한테 한방 물리기도 했다
보트 운전을 잘못하면 저 폭포를 다 맞는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지루한 야나가와 뱃놀이에 시간낭비 하지말고
다카치호 보트 타기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아소산 다이칸봉(대관봉)
지반이 단단하지 못해서 낙농업이 발달된 곳
중국인 여자 하나 그리고 어색하기 짝이 없는 포즈
구로카와 마을을 향해 달려가다가 급작스레 차를 세웠다
사실 얘네를 보고 세운건 아니고 아래의 조각들을 보고 세운건데
임팩트는 얘들이 더 강했다
주변에 있는 풀을 뜯어 주니 너도나도 달려드는 사슴들
너희들 너무 야위었어
대체 주인이 누구니?
차를 멈추게 만든 조각들
고개 너머로 끝도 없이 심겨져 있다
조각들 옆에 있던 닭, 토끼, 강아지
노점상처럼 과일 파는 아주머니가 한 분 계셨는데 그분이 이들의 주인이었을까?
과일을 살까 하고 기웃거려봤는데 과일 상태들이 영 아니었다
다음 코스는 호잔테이 료칸-
포스팅을 하루하루 끊어서 하지만
료칸 사진이 너무 많아서 료칸만 따로 포스팅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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