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숙소, 호잔테이 료칸
웰컴티
한국인이 늘 상주해 있는다는 후기를 봤는데
우리가 지내는 내내 한국인은 찾아볼 수 없었고
체크 아웃할 때가 돼서야 한국인 여직원 발견-
물어봤을 때는 분명 없다고 했는데 오프날이었던건가?
근처에서 반딧불 축제를 한다며 료칸 차량으로 픽드랍을 해준다고 했는데
엄마 아빠가 반딧불은 실컷 보면서 자랐다고 거절.. 허허
칸아오이 룸
룸을 하나만 잡을까 하다가
어차피 료칸은 인당 가격이라서 그냥 두개로 예약했다
칸아오이 룸은 호잔테이의 고급룸 중 하나다
2인 기준 60만원이 넘는 룸인데 룸 컨디션이 생각보다 별로라는 것이 함정
룸과 연결된 개인탕
좌측이 노천탕 우측이 내탕
내탕의 온천수가 노천탕으로 흘러 나오는 방식
그리고 앞은 료칸 전체에 흐르는 물줄기- 냇가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요긴 우리 룸
룸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2층으로 이루어진 룸인데 칸아오이 룸과는 꽤 떨어져 있다
1층에 있는 야마하 피아노
오랜만에 피아노를 쳐보았는데 형편 없는 실력이다
요 계단을 올라가면
요런 공간이 나온다
화장실 세면대-
기본 어메니티는 제공된다
요 룸은 노천탕은 따로 없고 내탕만 존재한다
꽃슬리퍼 ㅎㅡㅎ
료칸 한쪽에 있는 온천수 계란
무인으로 돈을 지불하고 먹는 방식
요기 앉아서 맛있게 먹었다
엄마랑 내발 돼지발!
요기는 공용 노천탕
룸 안에 탕이 있으니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다
노천탕도 훌륭해 짝짝짝
가이세키 스타또
뚜껑을 열어 보면 곳곳에 음식이 숨어 있다
말사시미 참치를 포함한 갖가지 회들
추가 주문한 로컬 맥주
잔이 특이하다
돼지, 닭, 소 고루고루
라스트 후식
커피가 먹고 싶어서 커피 있냐고 물어 봤더니
가이세키에는 커피가 제공되지 않고
조식에만 제공된다고 한다
칸아오이 룸에 커피 있으니까 룸에 가서 먹으란다
그마저도 칸아오이 룸에만 있단다
저기요 우리 그래도 하룻밤에 100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했는데
서비스 박하시네요
아침 산책 길
엄마가 따준 산딸기
아빠는 또 물고기
조식
어제 먹고 싶었던 코히
벚꽃 스푼이 이뻐서-
요건 조금 훔쳐오고 싶었다
여튼 호잔테이 료칸 이용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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