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좌충우돌 몽골 여행 4일차_작은 그랜드캐년 차강소브라가 아침은 볶음밥 없이 기본 차에 빵 계란 소세지 버터 딸기잼 버터링으로 떼우고 차에 올라 탔다. 잠시 달리다 보니 아무도 없는 한적한 도로가 나온다. 뭐 이런 도로야 널리고 널렸지만- 아무도 없는 길 한가운데서 사진을 찍자며 또 차를 멈춰세웠다. 남자들의 dslr에 여자들의 핸드폰 카메라까지- 연예인이 된 기분이다. 다 함께 점프샷도 찍고, 설정컷도 많이 찍었다. 미 서부에서의 오프로드를 달리는 기분도 이런 기분일까 싶다. 사진을 찍다가, 추워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혼자만 차로 돌아왔다. 그리곤 차 안에 있던 영어를 못하는 드라이버 네르고와 소통을 하려 했지만 실패. 핸드폰 조차 잘 터지지 않아 몸짓 발짓 웃으며 함께 셀카를 찍었다. 참 티 없이 순박한 네르고- 잠시 마트에 들렸다. 땅덩어리가 큰 몽골답.. 더보기 좌충우돌 몽골 여행 3일차_작은 그랜드캐년 차강소브라가 아침에 일어나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했을 10월의 눈이다. 저 뒤에 보이는 민트&옐로우 컬러의 건물은 화장실인데 따신물은 기대할수조차 없는 곳이다. 샤워는 꿈도 못꾼채 머리만 휘적휘적 대충 감았다. 아침은 볶음밥과 빵- 오늘도 긴 여정을 떠나야겠지. 달그랑 달그랑 푸르공의 매력, 뒷쪽 좌석에만 있는 이 낡은 창문은 열린채로 고정이 되질 않는다. 아날로그틱하게 500ml짜리 빈 생수통 하나를 끼워놨다. 그래도 썬팅은 돼있다. 푹푹 찌는 여름날엔 얼마나 더울까. 잠시 거북바위에 들려서 사진을 남겼는데, 아무래도 우리 옷이 알록달록 너무 촌스러워서 블로그에까진 남길 수가 없다. 지나가는 길에 염소떼 한무리가 지나가길래 차를 멈춰세웠다. 어떻게보면 소규모로 다니는 프라이빗한 여행이라,.. 더보기 좌충우돌 몽골 여행 2일차_조이몽골리아와 함께하는 테를지 오늘은 몽골여행 2일차 6명의 멤버 중 가위바위보 공동 1, 2등을 차지한 진영이와 나는 가장 좋은 방을 초이스 했지만 나의 코고는 소리에 못견딘 진영이는 침낭을 들고 거실 소파로 나가버렸다. 가끔 나의 코골이에 힘들어 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미안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매일 고는 것은 아니고(고는 날이 더 많지만) 약하게 고는 날도 많은데 하필 피로에 찌들어 저세상으로 갔던듯 싶다.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국영 백화점 안에서 급하게 10만원을 환전 하고 조이몽골리아 대표님과 담당 가이드 아미를 만났다. 아미의 첫 인상은 아이라인 진한 쎈 언니- 여자들끼리 저 가이드 분 너무 무섭게 생겼다며 수근거렸다. 뭐 별 수 있나. 가이드를 바꿔달라 할수도 없고 쎈 외모와는 달리 친절할것이라 믿어본다. 업체에서.. 더보기 좌충우돌 몽골 여행 1일차_비자발급부터 울란바토르 도착까지 직장인이었던 나는 추석 황금연휴를 이용하여 몽골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티켓 결제가는 124만원이지만 2명 가격이다.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떠나기로 약속했던 터지만 티켓팅 얼마 후 이별을 맞이했고 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싶어 1인 캔슬수수료도 내가 부담하고 혼자 떠나기로 결심했다. 겁쟁이 쫄보인 내가 혼자 떠날 수 있었던 이유는, 몽골은 개인여행이 불가한 곳이라는 점이다. 구름밖에 없는 초원으로 나가면 구글 gps따위도 잡히지 않는다는데 어찌 혼자 여행하리랴. 그래서 이런 단점을 상쇄시킬 수 있는 현지투어사들이 즐비하다. 투어는 대게 푸르공이나 스타렉스로 진행 되는데 경비를 아끼려면 멤버가 모여야만 한다. 뭐 간혹 혼자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긴 하더라. 그 분은 할아버지였으니 부의 규모는 젊은이들과.. 더보기 큐슈 : 현수교, 유후인, 벳푸, 캐널시티 셋째날 현수교 뭐 세계 1등이었으나 다른 현수교가 생기는 바람에 그 자리를 내어줬다는 현수교 남자 폭포 여자 폭포가 있다는데 뭐가 남자 폭포인지 여자 폭포인지 모르겠다 그냥 다리 한번 왔다 갔다 하는데 500엔 이었나? 나는 무서워서 한쪽으로만 다녔다 요기서는 뛰어서도 안되고 비가와도 우산을 쓸 수 없다 유후인에 도착하자마자 전기 자전거 get 세상 좋은 전기 자전거! 결국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알톤 전기 자전거를 구매했다 유후인 안에 있는 쁘띠프랑스같은 거리 긴린코 호수도 다녀왔는데 인물샷 밖에 없어서 패스 유후인역 앞 어디가서 밥을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웨이팅 없는 곳으로 들어간 모밀 전문점 엄마는 온모밀 아빠는 불고기 밥이었나? 난 냉모밀 지나가다가 예뻐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투명한 느낌의.. 더보기 큐슈 : 쿠로카와 호잔테이 료칸 둘째날 숙소, 호잔테이 료칸 웰컴티 한국인이 늘 상주해 있는다는 후기를 봤는데 우리가 지내는 내내 한국인은 찾아볼 수 없었고 체크 아웃할 때가 돼서야 한국인 여직원 발견- 물어봤을 때는 분명 없다고 했는데 오프날이었던건가? 근처에서 반딧불 축제를 한다며 료칸 차량으로 픽드랍을 해준다고 했는데 엄마 아빠가 반딧불은 실컷 보면서 자랐다고 거절.. 허허 칸아오이 룸 룸을 하나만 잡을까 하다가 어차피 료칸은 인당 가격이라서 그냥 두개로 예약했다 칸아오이 룸은 호잔테이의 고급룸 중 하나다 2인 기준 60만원이 넘는 룸인데 룸 컨디션이 생각보다 별로라는 것이 함정 룸과 연결된 개인탕 좌측이 노천탕 우측이 내탕 내탕의 온천수가 노천탕으로 흘러 나오는 방식 그리고 앞은 료칸 전체에 흐르는 물줄기- 냇가라고 보면 될 듯.. 더보기 큐슈 : 다카치호 협곡, 아소산, 구마모토 둘째날 하얏트 리젠시 로비 구마모토로 떠나기 위해 이른 아침 체크아웃을 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결혼식장 아침은 편의점 도시락으로 대충 먹고 도착한 다카치호 협곡 휴게소에 무료 주차후 산책길을 따라 걸어 들어왔다 우리가 탈 보트 보트의 최대 정원은 3명 보트 대여료는 한 척당 지불하면 된다 오리과자를 팔길래 사서 나눠줬더니 나는 오리들의 대장이 됐다 과자가지고 깐죽거리다가 오리한테 한방 물리기도 했다 보트 운전을 잘못하면 저 폭포를 다 맞는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지루한 야나가와 뱃놀이에 시간낭비 하지말고 다카치호 보트 타기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아소산 다이칸봉(대관봉) 지반이 단단하지 못해서 낙농업이 발달된 곳 중국인 여자 하나 그리고 어색하기 짝이 없는 포즈 구로카와 마을을 향해 달려가.. 더보기 큐슈 : 야나가와 뱃놀이, 다자이후 텐만구, 모츠나베, 하얏트 리젠시 2017.06.11~2017.06.14 일요일 오전 09:35 7C1402 3박 4일간의 가족여행 탑승동 스카이허브 라운지 아빠랑 나는 PP카드 엄마는 마스터카드vip 이용권으로 입장 속이 안좋은 나는 간단하게- 인당 12,3000원의 저렴한 왕복 비행기 도착 하자마자 도요타로 달려가서 미리 예약해둔 렌트카를 인수 했다 그렇게 도착한 야나가와 주차는 무료 야나가와는 수로가 발전된 곳이라 한다 무료로 대여한 농을 쓰고 한 컷 가깝지만은 않았던 야나가와인데 솔직히 이거 하나 타러 여기오는거는 좀 아니지 싶다 물 색을 봤을때 완전 더러운 똥물 같지만 사실은 더럽지 않다고 물색이 이런데는 이유가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봤는데 고작 2달 지났다고 기억이 안난다 다자이후 텐만구 근처 주차장에 주차 후 주차비 지불 5..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