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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혼막생활 냉동 벌집 양념 돼지껍데기 먹어봤어요.



안녕하세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는 요즘, 집에서 자주 무언갈 먹게 됩니다. 예전만큼 안심하고 식당에 갈 수 없다는 현실이 너무 슬픈 요즘이에요. 집에 갇혀서 열심히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는데 때마침, 위메프에서 돼지껍데기 행사를 하길래 주문해 보았어요.




보이시나요? 아름다운 가격! 무려 990원에 무료배송 행사였어요. 저는 여러개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한개만 구매했는데 다른분들은 여러번에 걸쳐 몇개씩 구매하셨더라고요. 이런걸 보면 사람은 머리가 좋아야 합니다.




이런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과 함께 배송 왔어요. 포장값만 990원은 넘을 것 같네요:( 왠지 모르게 판매자님께 죄송스럽습니다. 포장은 탄탄하게 잘 왔는데 아이스팩이 작아서인지 껍데기는 완전 해동된 상태로 도착했어요. 불행 중 다행인건 찬기는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제가 깜빡 잊고 포장된 모습은 촬영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상세페이지의 이미지로 대신합니다! 정말 요렇고롬 포장돼 있어요. 포장이 매우 깔끔하죠?



도착 하자마자 얼려 놓았던 돼지껍데기를 꺼내서 수돗물에 담궈 놨어요. 날이 더워서인지 따뜻한 물도 아닌데 금세 해동되더라고요. 30분도 안걸린것 같아요.



이것이 바로 프라이팬에 구운 혼막생활 냉동 벌집 양념 돼지껍데기 입니다! 균일한 벌집 모양 보이시나요? 먹음직스럽죠? 저는 인덕션을 사용하고 있어서 중불과 강불 사이의 온도에서 구워보았어요. 아무래도 양념이 있다보니 그을림이 발생하네요.




한입 베어 물어 봤는데 정말 두툼하죠? 맛은 으음- 저는 바싹 익혀서 바삭한 돼지껍데기를 좋아하는데 혼막생활 돼지껍데기는 물컹하다고 해야하나요. 바삭한 맛은 아니었어요.


아니면 제가 조리를 잘못한걸까요? 약간의 잡내도 느껴졌어요. 처음 배송 됐을때 녹아서 배송된걸 다시 얼린게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같이 먹었던 친구는 잡내는 잘 모르겠으나, 바삭하지 않은걸 봐서 한번 삶아서 나온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정말 '스팀 및 훈제 과정'을 거치더라고요! 같이 먹은 친구가 요리도 잘하고 정말 예민한 미식의 혀를 가졌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저는 고기 잡내에만 예민하고 나머지는 매우 무딘편이거든요.




현재 위메프에서 위와 같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데요. 처음 먹어본 냉동 돼지껍데기 였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제품이에요. 제 조리법이 잘못된건지, 인덕션에 구워서 인건지 다음에는 에어프라이어로 구워서 함께 판매 되는 혼막 된장 소스와 먹어보고 싶네요.


이상 혼막생활 돼지껍데기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