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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바세린 발암물질 논란 사실일까?


사계절 건조한 입술에도, 눈가의 잔주름에도, 갈라지는 발 뒷꿈치에도 만능으로 사용 가능한 바세린. 모두들 집에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죠? 저 또한 늘, 가방 속에 소지 하고 다니며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 인데요.

성별 나이 국적을 불문하고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바세린이 발암물질 논란에 빠졌습니다. 바세린의 주성분인 '페트롤라라툼'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페트리롤라툼이란?"


'페트리롤라툼'은 석유계 광물성 오일입니다. 석유의 부산물을 정제 시케 얻은 탄화수소 반고형물이죠. '페트리룰라툼'은 수분차단막을 형성함으로써 수분 손실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보호막을 형성함으로써 피부를 보호하기도 하며, 피부를 유연화 시키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자극이 없는 중성 성분으로 화장품과 연고 모발컨디셔닝제 등 많은 제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기도 하지요.




"Why?"

그렇다면 왜 해당 성분은 발암물질 논란에 빠졌을까요? 석유의 부산물에서 추출한 '페트롤라툼'성분은 국제기준 GHS에서 발암성 1A보다 한단계 낮은 1B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성분은 추출하는 과정에서 '미네랄  오일 방향족 탄화수소', '미네랄 오일 포화 탄화수소'(MOAH,MOSH)와 같은 불순물 즉, 발암물질이 발견되기 십상인데요. 이 때, '페트롤라툼'의 발암물질 유무는 정제의 정도에 따라 판단이 달라집니다. 




"결론"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사용하는 바세린은 FDA 규제에 따른 테스트에서 통과 된 제품입니다. 즉 안전한 제품이라는 것이죠. '페트롤라툼' 주 성분의 분자구조가 크고 안정되어 있어, 피부에 이용할 경우 신체에 거의 흡수되지 않으며, 정제 과정에서 발암물질은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먹거나 흡입하게 되는 경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하니, 조금 더 신중하게 사용해야겠네요. 


뿐만 아니라, 일부 사람들은 알러지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과한 사용을 할 경우 모공 막힘을 유발하여 피부 트러블 및  여드름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해당성분이 포함된 다른 화장품까지도 안전한지는 알 수 없으니, 정확한 확인절차를 거친 후 사용하는 것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