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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워터픽 아쿠아픽 구강세정기 7년차가 추천하는 가성비 제품 사용후기

오늘은 물치실이라고 불리는 구강세정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강세정기는 왜 사용해야 할까요? 칫솔질을 하고 구강세정기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으신지요. 제가 구강세정기를 사용하게 된 이유는 교정 때문이었습니다. 교정시에는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해도 교정기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들이 잘 제거되지 않는데요. 제딴에는 열심히 칫솔질을 했는데도 병원에 갈 때마다 의사선생님께 혼나기 일쑤였어요. 그러다 처음으로 구매한것이 워터픽이었습니다. 칫솔질을 끝낸 후 워터픽을 사용하는데 고춧가루같은 작은 음식물들이 쏟아져 나오더라고요. 솔직히 충격의 도가니였습니다. 세정기 사용 후 새로 오신 치위생사님으로부터 '교정하시는 분 중에 이렇게 깨끗하게 치아 관리 하시는 분들은 드문데 열심히 관리하시나 보네요'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답니다.

 

제가 사용했던 제품만 해도 휴대용워터픽>거치식아쿠아픽>휴대용아쿠아픽>직수형구강세정기 이렇게나 많습니다. 처음엔 휴대용워터픽을 구매 했지만 물통이 너무 작다는 생각에 거치식을, 휴대용워터픽이 고장나는 바람에 다시 휴대용 아쿠아픽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매한 것은 직수형 구강세정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제품은요? 끝까지 읽어주세욧! :)

 

 

먼저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용 아쿠아픽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휴대용이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좀 크죠?

 

 

물통 때문에 더 크게 느껴지네요. 제가 처음 샀던 초창기 모델은 물통이 파랑색이었는데, 어느새 회색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이유를 알수없는 고장으로 본사가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볼일이 있어서 직접 에이에스(AS)를 받으러 갔는데 무상보증기간이 지나지 않았다며 새제품으로 바로 교환해주셨습니다-!

 

 

물통은 이렇게 아래로 힘을 주면 빠지고, 윗 구멍으로 물을 채워넣어 주시면 됩니다.

 

 

이 곳은 사용 후 남은 물을 제거하는 구멍(?)입니다. 저는 물통을 빼기가 귀찮아서 저 구멍으로 물충전을 했더니 나중에는 헐거워져서 물이 줄줄 세더라고요. 허허,, 웬만하면 자주 사용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모드는 normal/soft/pulse 총 3가지 모드로 작동합니다. 저는 현재 노말모드를 고정으로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물줄기가 너무 쎄고 피도 나서 소프트모드로 사용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잇몸이 건강해지는게 느껴지면서 노말모드로 사용해도 피가 나지 않더라고요. 

 

 

바닥면입니다. 저 홈에 맞춰 충전기에 올려두면 충전이 시작 되는데요. 한번 충전을 하면 기본 2주 이상은 버텨서 충전에 대한 부담감은 없습니다.

 

 

팁 교환시에는 버튼을 눌러 위로 올리시면 간단하게 제거 됩니다.

 

 

구매시 여분의 팁도 함께 오니 보관해 두셨다가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위생상 좋습니다.

 

 

물 줄기 보이시나요? 처음에는 잇몸이 뚫리는 것 같지만 하다보면 무지 개운합니다. 가끔 휴대용은 물통이 작을까 싶어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충분합니다만, 현재 교정중이신 분들이나 칫솔질 전 사용하실 분들은 부족하실거에요. 일반적으로 양치 후 사용실 분들은 물통 하나면 충분해서 거치형을 따로 구매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 외 새로운 제품을 소개해드릴게요. 모터형 세정기만 쓰다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제품이 직결식 또는 직수형이라 불리는 세정기 입니다. 최저가 기준 3만원도 안하는 저렴한 가격의 제품입니다.

 

 

본체입니다. 사용한지 몇년되지 않았는데 벌써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네요. 이 제품은 수도꼭지에 연결하여 모터 없이 사용하는 제품인데요. 모터형 제품은 소리가 크고 물통에 물을 채워줘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직결식(직수형) 제품은 물통이 없어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밤 늦은 시간에도 조용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모터가 없기 때문에 고장이 날 염려도 없지요. 다만 수압이 약한 곳에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음, 불가하다기 보단 물줄기가 약해서 사용하시기 애매하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작은 구멍을 통해 물줄기를 뿜어내는 간단한 원리로 제작된 제품이다 보니 수압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제품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레버를 조절해야하는 불편함이라고 해야할까요? 수도꼭지를 틀어 놓은 상태에서 레버를 돌려야만 세정기로 물이 나옵니다. 세정기 사용 후 다시 레버를 돌려놓아야 하는 단점도 있네요. 그렇지만 물통에 물을 채우는 것보다는 간편합니다.

 

 

강력한 물줄기가 보이시나요? 저희집은 10년 이상 된 아파트로 평범한 수압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오래 사용하다보니 틈사이로 물때가 껴서 시컴해졌네요. 아무래도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보니 모터식이나 직결식이나 기계에 물때가 끼게 되니 수시로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결론은요?"

 

화장실 수압이 약하지 않다면 직결식(직수형)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추가로 여행 다니며, 직장에서 사용하실 분들에 한하여 휴대용 구강세정기를 구매하시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1년여간의 세계여행시에도 아쿠아픽을 들고 다녔던 여성입니다. 현재 저는 아쿠아픽을 사용하고 있지만 워터픽이든 아쿠아픽이든 원리는 같으니 더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전자의 경우 공식수입원 제품이 아닐 경우 에이에스가 불가하오니 충분한 비교를 통해 구매하시길 바랍니다.